<구글콘솔>

당일 치기 여행이지만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포스팅을 여러 개로 나눴습니다.

좋은 맛집, 분위기 좋은 카페, 유명한 향일함, 오동도까지 ~~~~

2019/04/10 - [국내, 해외 여행 자료] - <전남 여수>여수 핫플레이스 체험현장

2019/04/10 - [국내, 해외 여행 자료] - <전남여수>오라오라 여수 오동도 오라.

2019/04/10 - [국내, 해외 여행 자료] - <전남 여수>드디어 평일 여행, 평일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여수향일암,막걸리)

 

여수하면 여수 밤바다 아닙니까, 저에게도 여수 여행을 하다 보니 마지막으로 여수 밤바다가 찾아왔습니다. 

술도 한잔 해야되고 어디로 가지 하다가 갈 곳이 부산 촌놈이 어디 갈 곳이 있겠습니까.

그 유명한 여수 낭만 포차로 찾아갑니다. 

여수밤바다간판
여수밤바다

짜잔 여수밤바다 낭만 포차 거리 도착하였습니다. 일단 인증숏 이쁘게 한 장 찍어 주고 시작합니다. 

여수밤바다간판1
여수밤바다1

하지만 평일인지라 길에 사람이 없습니다. 버스킹도 기대 잔뜩하고 왔는데 없습니다. 제가 너무 늦게 온 걸까요? 순간 멍 때리게 됩니다. 그래도 포차는 할 거야 하고 낭만 포차를 찾아갑니다. 

여기서 잠깐 여수 밤바다 낭만포차에 대해 잠시 알고 가겠습니다. 

기간 : 2016년 5월 4일부터 연중 지금까지 계속 운영되어 오고 있습니다.

시간 : 19:00 ~ 02:00 (동절기 17:00 ~ 00:00/11월~2월)

※ 종료시간은 일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장소 : 여수시 해양공원 내(빛광장 일원)

여수 밤바다 낭만포차에서는 카드결제가 가능합니다.

 

포차번호 포차명              주요메뉴

 30 장군도, 밤바다에 꽂히다 모듬그릴파스타, 콤비두루치기 등

 31 섬달천 노을지기         토마토해물찜, 아귀숙회 등

 32 낭만도시                 묵찌빠탕수, 새우에 빠진크림, 한판해물삼합, 여수식해물라면 등

 33 소리도의 바다         꽃게짜박이, 장어볶음, 치즈장어구이, 치즈홍대 등

 34 오동도                         해물삼합, 모듬해산물, 서대회, 문어숙회 등

 35 여자도 가시나                우쭈쭈, 가시나매운갈비찜 등

 36 송도 낭만포차         해물삼합, 낙곱새 등

 37 별빛 달천도            돌게닭, 문어소라냉채 등

 38 사도의 모래바람       갓찜닭, 갓홍어삼합 등

 39 장군도 버스킹         장군도 오합, 돌문어 갈비찜 등

 40 심야포차 오동도         낙삼새삼합, 낙곱새삼합, 원조해물삼합, 탕탕이, 초밥밥 등

 41 거문도 은갈치회       은갈치회, 모듬해산물, 모듬생선구이, 한치회, 갑오징어회, 해물삼합, 서대회무침 등

 42 가막만 설프로         갈치&선어모듬, 문어냉채, 해산물팔보채 등

 43 여자도 만찬            우럭숙회와 초밥, 이순신 아쿠아탕수 등

 44 낭도 낭만회수산         낙지멍해, 제철사시미회, 물회, 낚지볶음콩나물밥&국수

 45 여자도 대장금         황제해물갈낙탕, 낙지전골 등

 46 100°포차                 100도 해적해물탕&방풍수제비, 100도 장미꽃게철판&방품수제비, 100도 꼬막떡갈비

 47 동백향이어울러진초도 쑥이 담긴해물탕, 품을 이긴계절해물삼합 등

여수여수여수밤
낭만포차

낭만 포차에 도착하니 아까는 없었던 사람들이 여기 다 모여 있는 듯했습니다. 

줄 서 잇는 집도 있고 북적이는 가계들이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디를 들어갈까 어디를 들어갈까 왔다 갔다 몇 번 하니 진짜 당기는 곳이 없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가격이 너무 비싸서였습니다. 보통 메뉴들이 3만 원부터 시작인 거 같았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너무 비싸게 다가왔습니다. 부산 포장마차를 자주 다니는 저에겐 너무 비싸고 분명 저는 한 개만 먹을게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잠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너무 시끄러운 손님 순환이 빠른 것보다 좀 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어서 낭만 포차를 포기하고 상가 쪽으로 갔습니다. 근데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리가 없고, 가격대도 너무 비쌉니다. 유명 관광지라서 이해합니다. 

그래도 비싼 돈 주고 편안하게 먹고 싶어서 고민에 빠집니다. 

분명 여기 말고도 다른 포차 골목이 있을 거야 라고 마음을 먹고, 택시를 탑니다. 바이 바이 낭만 포차!!!

택시를 타고 상황을 설명드리니, 택시 아저씨께서 추천해 주시는 포차골목이 있다고 거기로 가면 된다고 해서 추천해주시는 포차 골목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혹시나 바가지 요금 나올까 조마조마 했는데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왔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부터 시작이니 마음에 드는곳 가면 된다고 하십니다. 여기는 여수주민들이 추천해주 곳이고, 여수사람들은 낭만포차 안 간다고 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부산 살지만 해운대 광안리 잘 안 가는 거 같은 마음 같았습니다.

택시를 내리고 포차 골목을 걸으니 반 정도는 문을 닫은거 같고 반정도는 열려 있었습니다. 

그중에 저희는 그중 마음에 끌리는 25번 포장마차 집으로 들어갑니다. 

여수밤바다간판2
여수밤바다2

짜잔 이 집입니다. 정확한 상호는 여수 교동시장 포차 골목 25번 집입니다. 

일단 분위기 합격!!!!!! 비록 옆에 '여수 밤바다'는 없지만 바다를 뺀 '여수 밤'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해물 삼합 전문이라고 합니다. 일단 해물 삼합 하나 시키고, 회가 먹고 싶어서 쥐치 회를 시켰습니다. 

여수밤바다간판3
여수밤바다3
여수밤바다간판4
여수밤바다4
여수밤바다간판4
여수밤바다4

해물 삼합입니다. 새우, 관자, 낙지, 삼겹살 비주얼이 장난 아닙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기서 제일 맛있는 게 바로 저 김치입니다. 저 묵은지가 너무 맛있습니다. 말로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표현하자면 김치만 따로 살 수 없는가요 라고 이모한테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리필도 몇 번이고 부탁드렸습니다. 저 김치는 인생 김치였습니다.

이모가 그러시더라고요

저 김치는 집에 가서 먹으면 이 맛이 안 난다고 그래서 사는 것은 포기하고 여기에서 맛을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꼭 가보세요 저 김치 드시러 꼭 가세요. 강추입니다. 존맛탱!!!!!!

여수밤바다간판5
여수밤바다5

삼합 순식간에 다 먹고 밥을 볶아 먹습니다. 그러니 딱 맞게 쥐치 회가 나옵니다.  

회랑 먹으라고 주신 양념장 보이시나요, 저거 또한 맛이 일품입니다.  

여수밤바다간판6
여수밤바다6

쥐치회 비주얼 보십시오, 너무 맛나 보이지 않습니까 지금 글을 쓰고 있는데도 침이 계속 나옵니다.

 글을 짧게 써야 될 거 같습니다. ㅎㅎ

여수밤바다간판7
여수밤바다7

마지막으로 새로운 소주 맞을 느끼게 해 줬던 아주 깔끔했던 보해 잎새주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술도 깔끔하게 취할 정도로 마시고 여수 교동시장 포차 골목 25번 집에 온걸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이모랑 대화도 하고 술도 한두 잔 같이 짠해주시고, 너무 여수 살았으면 단골이 되었을 거 같습니다. 

여수 교동시장 포차 골목 맛집 인정합니다. 특히 젤 고마운 건 택시기사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좋은 곳 추천해주셔서 인생 맛집 찾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수 핫플레이스 여수 밤바다 낭만포차도 좋지만,

진짜 여수 주민이 추천하는 여수 포차 골목으로 한번 가보시는 것도 어떨까요?

여기는 낭만포차보다 더 늦게까지 영업을 해서 그런지 여수에 늦게까지 영업하는 술집 찾으시면

여기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여기를 끝으로 술 안 마신 친구를 운전시켜서 무사히 부산까지 왔습니다.

부산 오는 내내 흐뭇한 표정 지으면서 이번 여수 여행을 마친 거 같습니다. 이상 여수 여행 아침부터 저녁까지 평일 당일치기 여수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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