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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가성비 끝판왕 로터리 식당, 여수 핫플레이스 향일암 그리고 막걸리, 파전

2019/04/10 - [국내, 해외여행 자료] - <전남 여수> 여수 밤바다 낭만포차 VS 교동시장 포차 골목 솔직 맛집

2019/04/10 - [국내, 해외 여행 자료] - <전남 여수> 오라 오라 여수 오동도 오라.

 

전남 여수 평일 여행, 더 여수 다운 즐거움

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희 회사는 직원도 작고 해서 월차라는 개념이 없고 주 5일 근무만 십 년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저번 월요일 계획에도 없던 휴무를 얻어 너무 기뻐 당장 떠날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일 만만했던 배 타고 대마도를 당일 치기로 다녀올까 생각했지만 올 초에 벌써 다녀와서, 그리 흥미가 당기지 않았습니다. 시간도 촉박하고 환전도 해야 되고 해서 그냥 일본을 접고 오랜만에 여수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평일 여행은 직장인인 저에게는 로망이라(싼 맛에 가는 평일 여행) 여행을 좋아하는 저에게 심히 고민하여 월차가 있는 직장으로 옮길까라는 생각도 많이 해봤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직이라 게 쉽기가 않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전라남도 여수의 당일 코스로 글을 적어 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전날 백수인 친구들을 꼬셔서 같이 가자고 하여 아침 6시 부산을 출발하여 8시쯤 되니 여수에 도착하였습니다. 저의 첫 목적지인 로터리 식당입니다. 이곳은 제가 십 년 전에 다녀온 뒤로 여수 갈 때 제일 먼저 가는 집입니다. 예전에 여수를 방문하였을 때 현지인이신 시장 아주머니께서 로터리 식당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를 맛집으로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그 뒤로 로터리 식당 때문에 여수 올 정도로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단골 아닌 단골이 되었습니다. 로터리 식당을 간략하게 왜 제가 좋아하는지를 설명하자면, 저는 전라도 음식을 너무 좋아합니다. 저희 친말머니께서 여수 분이셔서 어릴 적 전라도 음식을 먹고 자라났기에 전라도 음식이 저에게는 너무나 맞는 거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게장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로터리 식당의 게장 맛이 바로 저희 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그 게장 하고 맛이 비슷합니다. 제 입장에서 얼마나 맛있는지 아시겠지요. 그래서 항상 여수 오면 제일 먼저 들리는 곳이 로터리 식당입니다. 

부산을 출발하여 네비에 로타리식당을 찍고 도착하니 딱 오전 8시였습니다. 이 식당의 영업시간은 8시에 오픈을 합니다. 식당 바로 앞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벌써 만석입니다. 그 주차하는 사이 벌써 손님들이 들어오신 거지요.    

 

로타리식당위치입구
로타리식당1

로타리 식당은 겉은 허름해 보이고,

어느 시골을 가도 있을만한 비주얼이지만 그 안의 맛은 완전 다른 세계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메뉴 고민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백반 8000원짜리 저것만 시키세요. 저 백반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1인 1백반은 꼭 지켜주세요~ 여수에서 웬만한 게장 정식집은 거의 다 만원 넘습니다.

이 집은 싸면서도 양도 푸짐합니다.

로타리식당음식사진
로타리식당2
로타리식당메뉴판
로타리식당3

백반 상차림입니다. 인원수에 따라서 양만 바뀝니다.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은 한 번씩만 리필됩니다.

그러나 저는 1번 리필받고 너무 맛있어서 사장님께 간절히 부탁드려서 추가로 한 번 더 받았습니다.

지금 보아도 저 빨간 양념게장 양념은 침을 고이게 만드네요.

야무지게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오니 웨이팅이 있습니다. 아침 8시 30분 정도 되었는데 말입니다.

3팀 정도 웨이팅 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홍보가 잘 되니 그런가 봅니다. 

상호 : 로터리 식당

주소 : 전남 여수시 서교 3길 2-1

@주차는 가게 바로 앞 유료주차장 이용 (1천 원) 차 뺄 때 2층에서 아줌마가 돈통에 천 원 넣고 가라고 합니다.

영업시간 : 08:00 ~ 20:00 휴무 없는 걸로 압니다.

 

 

배부름을 앞 장세 워 소화시킬 겸 여수의 1차 목표는 클리어했으므로 여유가 생긴 저에게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날씨도 좋고 해서 여수 향일암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여수향일함입장료
향일함

여수 시내에서 향일암까지 평일이라 그런지 차도 안 막히고 주차도 웨이팅 없이 바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완료하였습니다. 공영주차장 정보는 글 뒤쪽에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저번 여수 여행 시 향일암 왔었는데 주차장 들어가는 것부터 한 시간을 기다려도 주차를 못해서 돌아왔었습니다. 

주말에는 향일암 가실 때는 웨이팅이 있다 싶으시면 멀리 주차하시고 걸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차하시고 조금 오르막을 올라가시면 향일암 매표소가 나옵니다. 

향일암 입장료는 어른 2000원, 군인,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표 끊고 바로 옆에 계단으로 가시면 입구 아저씨한테 표 드리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계단 시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쪼금 향일암 계단이 많이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평소 등산을 매우 싫어하거든요  

여수향일함입구
향일함

향일암 계단 시작 입구 사진입니다. 처음에 생각보다 경사가 조금 있습니다. 욕심부리시지 마시고 천천히 올라가시면 괜찮으실 거 같습니다. 왼쪽으로는 바다가 있어서 사진 찍으면서 가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바위 사이로 지나가는 길도 있습니다.

향일함

무척이나 신비롭습니다. 과연 내가 지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좁습니다. 

앞에 아주머니인데 실루엣 보이시죠, 저 정도입니다. 등치 큰 남자는 타이트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끼여서 돌아가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향일함계단
향일함

또 다른 바위 사이로 고개 숙여서 지나 가봅니다. 

향일함절
향일함

한 20분 정도 올라간 거 같습니다. 겨울인데도 산을 올라서 그런지 땀이 많이 났습니다.

사진 옆에는 저 아닙니다. 저곳에 보이신다면 정상에 도착하신 겁니다.

사진을 기준으로 왼쪽으로는 종이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또 다른 절이 있는데 저는 힘들어서 저는 포기했습니다. 

향일암품경
향일암

정상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날씨 너무 좋았던 거 같았습니다. 산이라서 그런지 바람도 시원했습니다. 

막걸리파전

산을 내려오면서 수많은 막걸리 집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다가 잘 보이는 집으로 무작정 들어가 시켜버린 바로 막걸리와 파전입니다~!!!!!!!

이것도 등산이라고 생각한 저에게는 막걸리와 파전으로 수고한 저에게 보답을 해줬습니다.

여수라 그런지 개도 막걸리와 오징어 굴전도 맛있었습니다. 아침 먹은 지 얼마 안 되었지만 그래도 아직 배는 고픕니다. 

공영주차장 요금계산
주차장
공영주차장요금
공영주차장

  향일암 주차장 관련 정리해보겠습니다. 

제가 주차한 곳은 향일암과 가장 가까운 공영주차장이었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주차요금 정산하는 무인기계도 있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향일암 공영주차장 요금표입니다. 

향일암 공영주차장 요금은 소형기준으로 1시간까지 무료, 그 뒤로 10분마다 200원씩입니다.

1일 최대 요금은 5000원입니다. 

24시간 운영하며, 카드 결제 및 현금 정산기 결제만 가능합니다.

주자창 할인으로 경차 60% 할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고엽제 후유증 환자 50% 할인입니다. 

  

여기까지 평일 당일치기 오전 일정을 정리하였습니다.

다음 편에는 여수 하면 '여수 밤바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 나가겠습니다. 너무 맛있는 여수 숨겨진 맛집, 카페, 관광지, 술집 정보가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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