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세요! 고속도로 사고 시 행동요령 "비상등 점등→대피→신고→안전조치"
알고 계시나요 지난해 고속도로 2차 사고로 28건 중 16건이 1~3월 겨울에 집중 발생하였습니다. 50%가 넘는 수치입니다.
2차 사고의 뜻은 선행 사고나 차량 고장으로 정차한 상태에서 탑승자가 차량 안 또는 주변에 내려 있다가 뒤 따르던 차량과 추돌하여 발생한 사고를 말합니다. 통상 100km/h 이상의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가 어렵고, 치사율 역시 일반사고 9.1%에 비해 약 6배 높은 52.7%에 이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겨울철 운전 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2차 사고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 또한 겨울철에 급등했습니다.
그럼 겨울철에 왜 2차 사고가 더 많이 나는지 이유를 알아 보로도 록 하겠습니다.
1. 추운 날씨 : 차량 사고·고장 시 추운 날씨 때문에 차 안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2. 얼어붙은 도로 : 날씨가 추워 도로가 얼거나 브레이크 제동능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기억하세요!! 사고 나면 사람 생명이 제일 우선입니다. 동절기에 2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춥더라도 도로 밖 안전한 곳으로 우선 대피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 나면 무조건 일단 피하세요, 춥다고 차 안에 있는 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사고 시 가드레일 밖으로 피하세요. 그 뒤에 신고해도 됩니다.
기존 : 「비상등 점등→안전조치→대피→신고」
개선 : 「비상등 점등→대피→신고→안전조치」
결과 : 행동요령 순서 변경만으로 2차사고 발생건수가 75%나 감소.
한국도로공사에서 2차 사고예방을 위해서 지난해 11월에는 삼성화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험사에 접수된 사고정보를 도로공사 상황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사고제보 및 처리에 신속성을 더했습니다. 올해는 더 많은 보험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력해 고속도로 진입 시 내비게이션을 통해 2차 사고 행동요령 음성 멘트를 반복해서 안내해 2차 사고의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입니다.
제발 제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개선된 행동요령 숙지하시고 고속도로 사고 시‘우선 대피’하세요.
방어운전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사고는 많습니다. 저도 시골 고속도로 밤에 다리는데 갑자기 노루였는지 고라니였는지 갑자기 뛰어나와서 당황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고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고장이 나서 차가 멈추면 최대한 갓길로 차를 정차시키고 탑승자 전원 차 밖으로 나와서 신고하시고 대기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자동차 경기장인 서킷에서도 사고나 고장 시 2차 사고 예방으로 무조건 드라이버 차에서 탈출하여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는 게 1순위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트렁크 깊숙이 잠들어 있는 2차 사고 예방 키트인 삼각대도 꺼내서 한 번씩 펴 보세요, 사고 시 급할 때 삼각대 펴는 방법도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한국 도로공사에서 견인 서비스가 있는 것은 아시나요? 물론 자기 보험사 견인을 부르면 되지만 고속도로라는 한정된 곳이라서 보험사가 늦게 도착할수록 위험은 커져만 가니, 한국 도로공사의 견인 서비스를 부르는 게 더 빨리 도착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고장이 나면 더욱더 안전한 행동입니다. 참고로 견인비용은 안전지대까지 무료입니다. 고속도로 견인 전화번호1588-250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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