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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항> 필리핀 세부 호핑 투어, 이것 만은 꼭 조심하세요.

이번 세부여행은 필리핀 세부에서 그 좋다는 세부 제이파크 리조트를 큰맘 먹고 예약해서 기분이 들떠서 룰루랄라 하며 호핑을 다녀왔습니다. 세부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는 세부 공기도 좋고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세부호핑투어를 안 할 수가 없지요~ 필리핀 세부 추천코스는 세부 호핑투어와 세부 마사지 그리고 세부 맛집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세부 호핑투어를 시작하면서 첫 포인트에 스노클링 수영하러 들어간 지 5분 만에 해파리에 쏘여 나왔습니다. 바다에 해파리가 5미터 간격으로 한 마리씩 주먹만 한 게 있었습니다.

첫 호핑에 첫 스노클링 수영이라서 호핑 업체 믿고 수영을 했는데, 해파리라니. ㅜㅜ

그래도 무서워서 피한다고 이리저리 옮기면서 했는데 결국 깊게 잠수하고 물 위로 올라오면서 쏘였습니다

일부러 해파리 방지와 타는 게 싫어서 긴팔 긴바지 래시가드 까지 했는데

방심했던 뒷목에 해파리 다리가 감겨서 입술까지 쏘아버렸습니다.

쏘이 자마지 전기감전처럼 따끔해서 쏘였다 싶어서

제가 큰소리로 저의 일행들 보고 다 나오라 하고 저의 일행이 다 나오니 호핑 조인하신 팀들도 다 나오시네요

ㅎ쏘이고 나서 처음 5분은 괜찮은데 그 뒤로는 점점 많이 붓고 따갑습니다

모르는 분들과 조인호핑이라 호핑 분위기 망칠까 봐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했지만 숙소 온 뒤로도 많이 따가웠습니다. 약국 가서 젤리피쉬 젤리피쉬 하며 목을 보여주니 해파리 연고를 줘서 260페소 정도를 주고 약을 발랐습니다. 그러나 필리핀에서 해파리 약은 효과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배에서 긴급으로 알코올로 소독을 한 게 더 나은 거 같아서 알코올로 자주 소독해주었습니다.

다들 호핑 시 물에 들어가면 해파리 있으시면 조심하세요. 차라리 호핑 시 해파리가 있으면 포인트 옮겨 달라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호핑 시 주의사항이었습니다. 

추가 한 달이 지나나니 호핑 때 해파리 쏘인 자리가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추가 껍질이 벗겨지면서 간지럽더니 어느 순간 흉터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최종적으로 2달은 걸린 거 같습니다. 

가족 여러 명이 호핑투어를 가시거나 혹은 세부다이빙, 세부 스킨스쿠버 하시는 분들 중 해파리가 찝찝하신 분들은 꼭 한국에서 해파리 연고를 사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파리에게 아픔을 당했지만 그래도 세부호핑투어추천드립니다. 세부 호핑투어 업체들이 많으니 세부 호핑투어 가격 비교 및 꼭 후기 확인하시고 예약하세요~

이글 읽으시는 모든 님들 안전한 세부 여행되시기 바랍니다.